중년의 스트레스와 만성 두통


중년에 겪게 되는 두통은 대부분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긴장형 두통이거나 원래 있던 편두통이 스트레스 때문에 악화되어 발생합니다. 누구나 스트레스와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스트레스가 종종 우리의 삶을 생기 있게 밝혀 주는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힘차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상쾌한 스트레스(eustress)'와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불쾌한 스트레스(distress)'로 나눕니다. 전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후자는 반드시 좋은 방법으로 해소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중년들은 스트레스를 잘 다루지 못합니다. '불쾌한 스트레스'가 생기면 우선 담배나 술부터 찾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스트레스를 더 증가시킵니다. 그것이 과도하게 누적되면 결국은 마음의 스트레스 단계를 지나 신체적 스트레스가 됩니다. 두통도 그런 현상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중년에 두통으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합니다.


커피를 하루 2잔 이하로 절제합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카페인 의존성 두통을 일으킵니다.

음주 횟수와 양을 줄입니다. 술 자체가 두통의 원인이 되며 두통 때문에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받으면 두통은 더 자주 발생합니다.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저산소증으로 인한 머리 근육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쉬는 시간에도 가벼운 체조를 합니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고혈압이 생기지 않았는지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합니다. 고혈압은 대부분 중년에 시작됩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가족과 함께 온전히 휴식을 취합니다. 악순환되는 스트레스의 연결 고리를 과감하게 끊는 노력과 시간이 절대 필요합니다.

일의 우선 순위를 분명하게 정해서 처리합니다. 급한 일보다는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해야 성취감과 마음의 평안이 더 큽니다.


이것들을 모두 지키려면 우선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반드시 스트레스와 두통도 다스릴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더욱 건강해질 것입니다. 'distress'를 'eustress'로 바꿀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발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