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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 생겼다고 의심되면 즉시 환자를 병원으로 옮겨서 재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뇌조직의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차단시키고 합병증을 막기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치료로는 약물요법, 수술, 일반적 처치 및 재활치료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일반적 처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절대 안정~뇌졸중의 초기에는 안정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지 않으면 재출혈이 일어나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절대 안정을 위해 주위를 조용히 하여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고 용변도 변기를 이용해 침상에서 해결하도록 합니다.
자세 바꾸기~똑같은 자세로 계속 누워있는 경우에는 엉덩이나 발뒤꿈치 등과 같이 바닥에 닿게 되는 몸의 부위에 혈액 순환이 잘 안되어서 피부가 헐게 된다. 이를 소위 "욕창"이라 하고 그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환자의 자세를 바꿔주고 눌렸던 부위를 잘 말리고 마사지를 해주어야 합니다.
관절 운동~마비된 팔다리는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관절이 굳어지고 근육이 위축되어 뇌졸중이 어느 정도 회복된 후에도 그 부위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는 마비된 팔다리의 관절운동을 수동적으로 혹은 환자 본인 스스로 시켜 주어야 합니다.
폐렴 방지~ 의식이 나쁘거나 삼키는 근육이 약해졌을 때는 음식이나 침이 기도로 들어가기 쉽고 기침을 잘 못하여 가래가 쌓여 폐렴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자주 환자의 가슴을 두드려주고 흡인기로 가래를 빼주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관 절개술을 시행하여 쉽게 가래를 뽑아내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변비 및 배뇨~ 뇌졸중 환자에게는 장 운동이 떨어지게 되면서 변비가 잘 생기고 방광이 가득 찼어도 소변을 볼 수 없거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을 지리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변비약이나 관장 등으로 대변을 수월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요도에 관을 끼우거나 기저귀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수분과 영양공급~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환자는 코를 통해서 위까지 고무관을 삽입해 물과 미음을 공급하게 되는데 이 때 주의할 점은 음식 투여 시나 음식 투여가 끝난 후 한동안은 환자의 상체를 약간 세워주어 음식이 거꾸로 올라가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