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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성 치매는 중풍에 의해 생깁니다. 중풍이 한 번 생겨 치매가 오기도 하지만 경미한 중풍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치매에 이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는 뇌졸중 환자들이 민간처방에만 의존하고 혈압이나 당뇨 등 뇌혈관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또한 치매의 원인 질환 중에는 치료 가능한 것이 있기 때문에 원인적인 평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치매의 증상만 초점을 맞춘다면 환자는 평생난치병에 시달리는 불행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정상 뇌압 수두증 정상 뇌압 수두증은 선천적인 수두증과는 달리 정상적인 머리 둘레를 보입니다. 이는 뇌 외상이나 뇌출혈, 뇌막염, 뇌척수액 흡수 장애로 발생하나 많은 경우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고 보행장애는 치매 증상보다 일찍 나타날 수 있고, 요실금 장애는 다른 증상보다 늦게 나타나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치매 증상은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말수가 적어져 우울증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정상 뇌압 수두증 증상은 이러한 치매, 보행장애, 요실금 등을 나타나기 때문에 치매 환자로 오인되기가 쉬우나 뇌척수액을 배액 시키는 수술을 시행하면 정상적인 뇌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어떤 원인에 의해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 이하 수치가 내려가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증상은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하고 주위에 대한 관심이 없어 집니다. 또한 기억력이 감퇴되고 집중이 안되며, 청력이 떨어져 치매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치료를 하지 않거나 진단이 느려진 경우에는 심장질환, 혼수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초래되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타 우울증, 약물이나 중금속으로 인한 독성상태, 영양결핍, 뇌종양, 감염성 질환, 뇌혈종 등으로 인한 가성 치매는 원인을 치료한다면 치매 증상을 치료 및 완화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치매가 한번 걸리면 회복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